내돈내산 이마축소 기록 2탄
내돈내산 이마축소 기록 2탄
당일까지도 취소를 고민할 만큼 겁이 많은데
의사선생님, 수술방선생님, 상담실장님 ..
모두 직업의식이 넘쳤고 환자를 진심으로 생각해주시는 게 느껴짐
불편한 게 없는지 궁금한 게 없는지 계속 확인하시고,
병원 분위기도 환자의 시선이 머무는 곳엔 모두 그림이 걸려있다
이든저든 일단 수술 케이스를 많이 경험한 분이라.. 믿고 맡김 정말 운이 좋았던 거 같다
인터넷 검색하면 안좋은 케이스 글도 많아서...
수술 자체는 신기하게도 좋은 경험이었다
이뻐지려고 한 수술이 아닌 정상범주에 들고자 했던 수숳이어서..
가장 걱정됐던 통증과 샴푸에 대해 써보면
통증
당일 1일차 마취가 깨고도 저녁까지 괜찮다가
새벽에 수술 부위가 아파오기 시작함 ㄷㄷ(꼬맸으니 당연...) 수술한 당일 밤이 고비같다
잠이 안 와서 진통제 먹고 잤더니
2일차 이튿날은 또 괜찮았음
아침으로 죽을 먹고 약먹고 샴푸를 했다
수술부위 건드는 게 무서워서 담날 하고 싶었는데, 병원에 확인하니 위생상 안 좋다고 하셔서...
아래 적어둔 방법으로 샴푸, 넘 개운했다
3일차는 씻고 스터디 카페에 갈 만큼 통증은 없었다
약간 굼실 거리는 느낌도 있었는데
이건 통증은 아니고 감각이 돌아오는 과정이라고...
두려웠던 이마축소 수술 다음날 샴푸하는 법
숙이지 않고 선 자세로
거품기와 유아용 워시앤 샴푸 사용,
평소처럼 두피에 러빙해서 거품을 낼 수 없어서
다다움파 유기농 샴푸를 거품기에 넣어
거품을 내서 머리에 살살 쓰다듬 듯 얹어두고 씻기를 3번 반복
일단 자극없어서 좋았고 기름기가 잘 씻김(안약을 수술 부위에 발라야해서 완전 스티키 해짐... 다른 후기들은 보송보송하던데 머리감고도 안연고를 촉촉한 상태로 발라야함...)
당분간 유아용 샴푸를 써야겠다


